물생활 | 열대어키우기/물생활일기

[2009.08.28] 나노리프 셋팅 5일째.

아촙!! 2009. 8. 30. 01:52
얼마전 산호인것으로 착각했던 엡타시아를 박멸하려고여기 저기 검색해보니 다음 3가지 방식을 꼽을 수있었습니다.

               1. 커퍼밴드 나비고기 혹은 페퍼민트 쉬림프 같은 생물 병기 투입.
               2. 엡타시아 제거제를 주사기로 투여.
               3. 그냥 둔다.  --> 자칫 잘못 건드리면 엄청난 번식을 초래한다는군요 -ㅁ-;;
이중 저는 돈이 들지 않는 2번 방법의 응용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레몬쥬스를 주사해도 효과가 좋다고는 하지만 이역시도 돈이 들고..
돈이 전혀 들지 않는 끓는물을 주사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개체수도 1개체 밖에 없구요^^

1회용 주사기를 준비했습니다^^ 약국에서 사면서 쪼큼 민망하더군요 -ㅁ-;; 제가 다크써클이 좀 있기때문에.ㅋㅋ
약쟁이로 오인할까봐 말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위 사진과 같이 일단은 깨끗하게 죽여버렸습니다.^^
죽어가며 포자를 날렸는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은 박멸했습니다^^



성게 1마리와 튜브웜 두개체를 입수했습니다^^
성게군은 또 역시 바위 밑으로 들어가버렸네요.ㅋㅋ 가시 보이시니나요?ㅎㅎ




꼭 야자수 같기도 하네요?ㅎㅎㅎ 암튼 하늘거리는 튜브웜을 넣으니 산호가 없어도 약간은 바다같아 졌습니다^^




니모!! ㅋㅋ 이녀석들 밥먹는게 참 신기하네요.ㅎㅎ 씹어 먹나봐요.ㅎㅎ
비트를 여러개 뿌려주면 두개정도 따라가 먹다가 땅에 떨어지면 쳐다도 안보네요.ㅎㅎ
그래서 한개 떨어뜨려주고 좀 있다 또 한개 떨어뜨려주면 넙죽 넙죽 받아먹으며 따라 다닙니다^^
꼭 강아지같이 귀엽게 행동하는게 또 담수어와는 다른 매력이 있네요^^



응가를 볼때도 스프레이처럼 한번힘줘서 화악~ 분사하고.ㅋㅋㅋ 담수어처럼 길게 달고다니지를 않네요^^



비늘의 패턴이 잘 나온 사진이네요.ㅋㅋㅋ 크라운 퍼큘라.. 욘석은 물고기라기보다는 꼭 강아지 같습니다.ㅎㅎ



그치만 성어가 되면 무려 8센티라네요 -ㅁ-;; 나노리프중에도 작은 축에 속해서..ㅎㅎ 키우다 분양하고
작은개체 들여와서 또 키우다 분양하고 해야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엔 어렵다는 나비고기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이끼 지나고 산호 투입후에요.ㅋㅋ)



금요일 실시하려고 했던 환수는 포기했습니다.ㅎㅎ 사이펀이 없네요 =ㅁ-;; 깜빡했습니다.ㅎㅎ
환수는 월욜로 미루고...


토요일인 오늘 수족관에 가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초 저예산 나노리프 스타트를 하려고 했는데.. ㅎㅎ 집과 회사에서 모두 물생활을
하다보니 똑같은 물품이 2개씩 필요하네요 -ㅁ-;; 쩝..

일단 환수를 위한 자바라와... 해수염을 풀때 도움을 줄 10와트 수중 모터, 어항에 손 집어넣는 횟수를 줄여줄 집게와
자석 청소기, 남은 비트를 빨아낼 스포이드. 그리고 조명용 타이머.ㅋㅋㅋ 주말엔 조명이 꺼져있는데
조명을 켜주며 싸이클 잡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천지 차이라고 하더군요^^
 
즐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