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항 분진없이 소일 셋팅하기

소일 셋팅에 관련된 수없는 블로그 혹은 카페 글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저 이과정을 따라하려다가 우연히 발견한
더더욱 좋은! 정말 분진이 조금도 생기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아래글들은 특별한 소일이 아닌 일반 아마조니아 소일을 사용했음을 밝혀둡니다.

우선 소일을 바닥에 쫙~깔고 기타 다른것들도 셋팅해 놓습니다. (소일은 절대 씻어 사용하지 마세요. 분진때문에 한번
헹궈서 사용하신다는 분도 있지만 이방법을 사용하시면 절대 분진 나지 않습니다.)

그후 소일이 잠길정도로만 물을 살짝 부어두시고. 잠시 방치합니다. (소일이 물을 흡수하도록)
여기서 뭐 이틀을 방치한다, 삼일을 방치한다 하시는분들도 많지만. 단 두시간만 방치하셔도 무관합니다.
요는 소일이 물을 흡수할때까지만 방치해두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여타 다른 분들도 소개하는 방법! 바로 비닐을 깔아주고 접시등을 이용해 물을 살살 부어주는것  이였죠?
하지만 제가 사용한 방법에선 접시는 필요치 않습니다.!!!

사실 저는 비닐을 찾다가 마땅한게 없어서 어쩔수 없이 아래 비닐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배송시 많이 사용하게되는 뽁뽁이 포장재!(에어캡이라고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사용한녀석이 더없이 편리하고 더없이 분진없는 셋팅법을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자 이제 에어캡위에 물을 살살살 부어주시면(접시따윈 필요없습니다. 팍팍~ 쏟지만 않으심 에어캡이 그 충격을 흡수합니다!!)...

자. 이정도 수위까지. 접시따위 없어도 됩니다! 이정도까지 부어주시면 그다음부턴 조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에어캡이
수면을 따라 둥둥둥 떠올라주시면서 물이 떨어지는 충격을 확실하게 흡수해주십니다!!

그냥 쭉쭉쭉~ 쭉쭉쭉~ 부어주시면 됩니다.
아 그렇다고 수도꼭지에 호스연결해 팍팍 부어주라는 말은 아닙니다!!)
큰컵따위로 퍼서 부어주라는 말씀입니다.^^

이런방식으로 소일위에 물채우기를 끝내자마자 바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아주 약간 탁하기만 할뿐 분진이 날리거나
흙탕물이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접시도 필요없구요!!

아주 깨끗하죠? 분진은 하나도 없습니다^^

물을 빨리잡으시려면 물론 단골 수족관표 스펀지 국물이 최고죠!!^^
스펀지 국물이란 이미 박테리아가 활성된 물 잘잡힌 어항의 여과기 스폰지를 짜낸 국물을 말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외부여과기를 사용중인데다가 외부여과기가 수조보다 1.2미터 아래에 설치되어 있어서
펌프질로는 기포를 뺄수가 없어 그냥 기동했기 때문에 기포가 무쟈게 날렸습니다만.. 일반 걸이식 여과기나 스폰지
여과기를 사용하시는 분은 이런걱정 없으십니다^^

이상태에서 온도만 맞으신다면 바로 수초를 심으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물고기는 아직 입수하심 곤란하죠^^

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말이 다음날이지 소일셋팅이 밤열시 넘어서 끝났으니 사실상 열두시간 만입니다.)
아주 쨍~한 수정같이 맑은물 득템!!ㅋㅋㅋㅋㅋㅋ
(절대 그렇다고 물이 잘잡혔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 하루만에 잡히는물은 없습니다!)

아, 그리고 부분 물갈이 할때도 에어캡을 약간 잘라서 둥둥 띄워주고 그위에 물을 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스펀지국물과 PMO를 걸죽하게 타줬기 때문에도 그렇고, 또...

어항을 엎는 과정이라 이렇게 열대어들이 임시대피를 하고있었기때문에 빠르게 입수한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첫셋팅일때는 물잡이용 물고기(죽을수도 있습니다.ㅡㅡ) 서너마리만 넣으시고 그대로 일주일간
여과기돌려주면서 박테리아를 활성화시킵니다.
(물고기를 넣어주는 이유는 박테리아 활성화되는데 열대어 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쉽고 빠른 분진없는 소일항 셋팅 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