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4]브리 치어 대박났습니다 ^___________^

지난번 치어가 두마리 날았던후 실종되고...
역시 몇날 며칠을 이리 고개돌리고 저리고개돌려도 대체 알이 어느 따깨비에 어느 은신처에 들어있는지
찾을수가 없이 의기소침한 나날을 약 10여일 보내고 오늘 퇴근해서 또 살펴보는데..

엇!!! 커커커커컥!!!

대박입니다. ㅠㅠ

이녀석 외에도 아직 기어나오지 못하고있는 날지못하는 어리버리한
치어들이 꽃산호 밑에 가득입니다.ㅠㅠ
얼추 어림잡아도 50여마리는 되어 보여요!!! 대~~~~박!!

근접촬영 성공!! 치어가 많ㅇ다보니 포커스를 얼추 맞춰도 얻어걸리는 치어녀석들이
많아요^^ 아주 기분좋게 찍을수 있었습니다.^^

우훗훗!! 이녀석들 어느정도까지 키운후 세대번식 개체수만 확보하고 분양해야할듯합니다.
일부는 도태되겠지만 절반이상 산다 하더라도 자반에 키우기는 너무나 버거운 숫자네요^^;;

바닥에 찰싹!ㅋㅋㅋ 위험요소가 감지되면 어미가 휙~돌아서서 경고하고
그러면 치어들이 날다말고 산호사 바닥에 납작 은신하여 움직이지 않습니다^^
와.. 신비롭습니다.ㅠㅠ 오늘은 먹이를 아주 잘게부숴서 치어들 앞에 스포이드로 바로 떨어뜨려주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와 이사진상에만 스물댓마리군요 -ㅁ-;;;

오늘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캬오!! 제발 이번엔 잘키워서 분양해야할텐데요..
이대로 스포이드 급식하며 개체수를 지켜보다가 너무 도태된다 싶으면
치어통으로 갈라야할듯 합니다. 브리는 새끼를 돌보는 녀석들이니 한번 믿어보려구요^^
가자! 세대번식 탕어항으로!! (근데 자반은 너무 좁으려나 -ㅁ-;;)


수초항도 대박이라면 대박이네요.ㅎㅎ

나름 볼품은 없지만 풍성~ㅎㅎ

물론 쿠바펄 영역을 침범한 펄그라스긴 하지만 누워준 새순에서 다시 예닐곱촉의 새순들이 뻗어나와 자라주고있네요^^
아직은 좀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치만 최종적으론 트리밍후 후경쪽으로 옮겨질듯 합니다^^

자.. 이제 너무 잘자라줘서 고민인 로탈라 마크란다.ㅎㅎㅎ
이미 수면에서 누워자란 부분만도 10여센티넘는녀석들도 여러촉이네요 -ㅁ-;
근3개월만에 2차례트리밍에 한대야를 트리밍해냈었는데도 또 이만큼 ㅋㅋㅋㅋ
이제는 더이상 대형공사라 미룰수가 없어졌습니다.ㅎㅎ 들어내고 새로 나온부분을 심어줘야겠습니다.
이번주말엔 힘들것같고 다음주말 환수하면서 해줘야겠군요^^

하는김에 오른쪽에 울창한 쿠바펄을 이제 왼쪽에 약간의 모내기로 옮겨줄때가 된듯합니다.

이제 제법 수북해지고 있거든요^^ 오른쪽 쿠바펄이.^^

수북하게 덮여가는 쿠바펄중 일부가 약간 노래진 경향이 있고 게다가 이끼싸이클이 걷혀가고 있어
용기를 내어 바닥비료를 일부 추가해주었습니다. (정제형 극소량)

다음번엔 깔끔하게 트리밍 대형공사한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즐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