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수조탐방] 1탄 - 350 나노리프 편

2009. 12. 15. 02:07물생활 | 열대어키우기/물생활일기

일전에 제가 제수조 7개를 돌아가며 각각 자세할 리뷰를 작성해 보겠다고 한적이 있었죠?^^
물론 찬영맘님 글에만 덧글로 단것이라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 1탄으로 제가 운영중인
350 나노리프를 먼저 올려 볼까 합니다^^
짜잔!! 많이들 보셨겠지만 오늘은 유지관리관련 설명도 덧붙여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수조의 사이즈는 350x250x280의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당초 자반이나 30큐브도 생각해 봤지만
제 회사 책상의 여유공간상 이 이상의 수조를 두는것은 무리였습니다^^ 수조는 이렇다할 메이커가 아닌
초 싸구려 저질 수조입니다^^ 실리콘처리도 다소 엉성하더라구요.ㅋㅋ




그럼 이제 이 나노리프의 식구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초창기 투입한 튜브웜 두마리중 살아남은 한마리 입니다^^ 그리고 가끔 튜브웜도 청소해주고
여기저기 청소의 손길을 뻣치는 여친님이 처음 선물해준(그러고보니 사귀기 전에 받았네요 -ㅁ-)
클리너 새우 군입니다^^ (양.. 일려나요?ㅎㅎ)




처음엔 비트를 조금 흘려주다가 먹이 흘릴때까지 너무 많은양의 비트를 물고기들이 먹어야해서
요즘은 핀셋으로 핀포인트 급식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경계하더니 이젠 제법 핀셋의 비트를 받아먹네요.ㅋㅋ



그리고 셋팅초기부터 나노리프의 물을 잡아준 고마운 니모 두마리!! 사진엔 없지만 지금은 고어가 된
파이어 고비 한마리도 있었습니다^^ 첫입수때부터 백점병에 걸려서 그만...ㅠㅠ



그리고 제 여자친구가 또 선물해준 불루탱!!! 먹이반응 아주 활발하고 건강하게 2주째 잘 살아주고 있습니다^^




워낙에 잽싸서 이런사진을 건지긴 힘듭니다만 용케 찍었습니다^^




입수된 두점의 산호입니다^^ 선플라워 코랄과 제니아입니다^^
두 산호 모두 따로 먹이를 공급하고 있고 수류모터를 모두 끄고 스포이드로 핀포인트 급식하고 있습니다^^
산호도 먹이 반응이라는 게 있더군요^^ 나중엔 선코랄의 폭박적인 먹이반응도 한번 소개할까 합니다^^
산호먹이로는 플랑크톤을 건조시킨 사료나 죽은 물고기, 혹은 브라인슈림프가 흔히 이용됩니다^^



최근엔 시아노 박테리아도 잦아들었고 녹색이끼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슬슬 안정권에 접어 들고 있는 듯 합니다^^





가끔은 은신처에서 니모가 탱을 견제하듯 툭툭 치곤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물어뜯거나 하지않고 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만 탱도 만만치 않은지라 그러거나 말거나 겁을 먹는다거나 
하지 않고 먹이도 다뺏어먹고 돌아다닙니다^^ 



아, 그리고 셋팅당시 서비스로 받은 성게군 두마리-ㅁ-;;
사실 이녀석들이 약간 골치 입니다.ㅎㅎ 서비스로 들어온 주제에 비싼 산호를.ㅠㅠ 마구 밀어 떨어뜨려요.ㅎㅎ
예상외로 힘이 장사라 어디 붙어있으면 떼는건 무리입니다^^플라스틱 카드로 시도해보았지만 허사였어요.ㅎㅎ
그래서 빼지도 못하고 2~3일에 한번 떨어진 산호를 다시 올려주고 있습니다.



자 이제 장비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조명은 아마존 18와트 PL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산호에 필요한 파장의 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취향 + 모자라는 광량과 파장을 위해 푸른색 LED를 추가했습니다^^
은근이 예쁩니다.ㅋㅋㅋ



스키머는 스키머 알아보러 놀러갔다가 장비 찌꺼기 모아놓은걸 뒤적거려 사장님이 챙겨주신
우드스톤 방식의 스키머 입니다^^ 다소 길어 잘라내서 사용중입니다^^
우드스톤은 레드시 우드스튼을 사용하며 30일 주기로 교체합니다^^ 일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여과기는 아마존 7와트 걸이식 여과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과재는 Mr.Aqua 여과링을 사용중입니다^^
라이브샌드와 라이브락을 사용하고 있어 따로 박테리아를 투여하진 않았습니다^^



히터는 일전에 가재항에 사용중이던 아마존 55와트 미니히터를 사용중이구요^^
온도계는 물생할 처음할때 한자항에서 사용하던 것을 재사용 중입니다^^




수류모터 차례입니다^^ 물순환을 위해 2개를 사용중인데요^^ 이모터는 필그린 3와트 수중모터입니다^^
아담하고 사이즈 딱이구요.ㅋㅋ 초기 셋팅시 수족관에서 서비스로 받은 중고입니다^^



2번 수류모터는 아마존 3와트 수중모터이며1번과 대각선 방향에서 물을 돌려주는 역활을 하여 수류가 미치지
못하는곳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여과기 입수구쪽으로 최종수류를 리턴해주는 역활도 합니다^^



비중유지를 위해 섬프코리아표 중고 보충수통도 사용중입니다^^
주말내내 출근하지 않는경우가 많은 저로선 가장 필요한 물품이라 하겠습니다^^

해수어는 담수어와는 달리 물이 증발하면 소금은 그대로 수조에 남게 되기때문에 비중이 틀려집니다^^
그래서 물을 항상 보충해 줘야 하는데 플로팅 밸브가 달린 이녀석이 자동으로 수위를 유지시켜줍니다.^^


그리고 날마다 수조 벽을 닦아줄때 손을 넣지 않도록 도와주는 자석 청소기도 필수겠죠^^
보유 자석청소기 아주 작은 녀석이 있길래 업어온 녀석입니다^^


이제 먹이와 기타 용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뭐 집게, 비중계 여분의 에어스톤과 함께 사료통같이 생긴 저 세녀석은
산호먹이 (Phyto Plan), 비트 (마늘성분이 함유된 해수어 전용비트), 그 유명한 씨랩 28입니다^^
산호먹이는 일주일에 2회, 비트는 하루 3회 각개체당 두세알씩 먹을 정도로 급식하며 씨랩은 일주일에 1~2개씩 넣어주고
있습니다^^집게는 손을 자주 넣지 않기 위한 필수장비이구요.ㅋㅋ 사진엔 안나왔지만 핀포인트 산호 급식용 스포이드와
물갈이용 싸이펀, 해수염을 풀어줄 10와트 수류모터와 해수를 담아둘 8리터들이 락앤락통, 환수시 사용하는 빨간 바케츠가
있습니다^^ 환수는 일주일에 20~30%정도 실시하며 환수시 바닥재 표면의 지저분한 것들만 사이펀으로 빨아들여
세척후 다시 넣어주고 있습니다^^ 라이브 샌드라 깊이까지 청소는 금물입니다.^^


이상 제가 운영중인 나노리프 탐방이였습니다^^ 운영방법중에 고수님들이 보시기에 다소 잘못된것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리프라 사실 수질 파라미터 한번 본적이 없습니다.ㅎㅎ

그럼 2탄 탕어항 편을 올릴때 까지 모두 즐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