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30] 정말 오랫만에 올리는 물생활 보고서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포스팅입니다 >ㅁ<;;

원래 저는 2단 축양장 꼭대기까지 포함 총 3층짜리 축양장을 운영했었습니다만...

약 한달전 2층 해수항이 자고일어나니 터져있는 바람에 우아.ㅠㅠ

1층 수초항에도 엄청난 양의 소금물이 유입되고.ㅠㅠ 바닥은 은 흥건...

엄청난 시련을 겪었었습니다.

누전사고 안난게 정말 다행이였습니다.ㅠㅠ

그리고 여친과 상의하에.. 축양장은 처분하고 45큐브와 자반, 그리고 25큐브만 남겨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뭐.. 이건 터져도 축양장도 아닌데다가 각각의 수조는 충분히 대처할수 있겠다 싶어서요.ㅎㅎ

터져버린 두자 광폭 해수항을 대체하여 자반해수항을 셋팅했습니다.

일부 라이브샌드와 락은 분양하고 조촐하게..ㅎㅎ 조명은 자작 LED 등으로 꾸며보았습니다.

(등갓은 기존에 사용하던걸 그대로 사용하고 내부만 LED로 개조했습니다.)

여과기는 걸이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셋팅한지 4주가량 되었는데 이제 갈조가 조금 가셔가고 있습니다.

여친은 빨리 산호를 넣자고 아우성이지만... ㅋㅋㅋㅋ

말리고 있습니다.ㅎㅎ 아직은 아니라고.ㅎㅎ

니모 두마리가 살고있습니다만.. 제작년에 키우던 니모와 불루탱은 근 6개월만에 5센티급으로 성장한 반면

이녀석들은 거의 1년가까이 키우는데도 3센티를 벗어나질 않네요.ㅎㅎㅎ 

모처럼 여친사마님께서 웬일로 제게 새 소일을 사줬습니다 우어!!

야심차게 셋팅한지 3주가 조금 넘은 45큐브 수초항입니다.

조명은 36와트 FPL + LED 보조조명입니다. 고압이탄을 공급하고 있고 에하임 2215 외부여과기 사용중입니다.^^

근데 이수조.. 이거 뭐.. 이끼싸이클도 없이 식재한 쿠바펄이 그냥 런너를 펼치고 있습니다 -ㅁ-;;

셋팅한지 3주밖에 안된데다 쿠바펄 심은지는 2주정도밖에 안됐는데...ㅎㅎ

중경초로 심은 루드위지아 페렌시스 입니다. 혹자는 페렌니스라고도 하더군요^^

이제 제법 붉게 색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경초는.. 루드위지아 레펜스 그린인데... 음.. 잘자라고있긴 하지만 잘못선택한듯 한 느낌이...ㅎㅎㅎㅎ

아직 옐로우 오란다 플랜트가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워낙에 지겨운 느낌이라.. 다른걸 고른다는게

조금 실패한듯 합니다.ㅎㅎ 후경초는 조금 고민해봐야할듯 합니다.

이 수초항에 서식중인 드워프 레인보우 피쉬 입니다. 이수초항은 번식은 됐고 관상용으로 가자! 라는 마음으로

레인보우 피쉬 위주로 입수했습니다.^^

일전에 자반 수초항에서도 재미를 좀 보았던 포크테일 레인보우 피쉬입니다. 뽀뽄데타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아 그리고 이 블랙테트라 녀석은 두마리인데.. 카라신과도 수명이 2년정도로 알고있는데 음.. 이녀석들

2년은 훌쩍 넘겨 살고있습니다.ㅎㅎㅎ 처음 여친 수조에서 두자광폭을 거쳐 45큐브까지 세번 이사하면서

잘들 살고 있네요^^ 이수조엔 또 오토싱두마리와 암컷만 남은 렐레코 두마리가 살고있지만.. 

다음기회에 찍어보겠습니다^^

레인보우 피쉬는 워낙에 활발하게 돌아다녀서 사진찍기가 구피보다 어렵습니다.ㅠㅠ

좀더 멋진 샷을 찍고싶은데 잘 안되네요.ㅎㅎ

그리고 마지막 수조 25큐브 수초항입니다.

조명은 LED 자작조명이고 걸이식 여과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반 수초항 시절 꽃을 피웠던 오란다 플랜트는 여기에 명맥을 유지하고있습니다.^^

약 3년전 풍성했던 자반수초항 시적의 오란다네요.ㅎㅎㅎ

지금 이 자반수조는 맨위의 해수항이 되었답니다.ㅎㅎ

아 참 암튼 이 25큐브에는 여친님께서 아껴 마지 않는

불루글라스 구피 일족이 살고있습니다.^^ 

갠적으로 불루글라스 구피가 LED조명하에 더욱 빛나는듯 합니다.

불루글라스 치어도 있습니다. 힛.

암튼 한번의 멘붕을 거쳐 미니멀하게 물생활하려고 결심하고 난뒤 관리가 쉬워져 상태들이 괜찮네요.ㅎㅎ

그리고 이제부터 제 여친을 여친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여친이 아니니까요.ㅎㅎㅎㅎ

앞으로는 그냥 와이프라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즐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