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5] 자반수초항 셋팅 및 탕어항 근황

2009. 3. 26. 10:53물생활 | 열대어키우기/물생활일기

집에 자반 수초항 셋팅을 했습니다.^^ (아.ㅡㅡ 이번달은 초절정 근검모드로 살아야해요.ㅠㅠ)

[수초항 셋팅]
저녁 여덟시쯤 수조와 수초, 바닥재를 사서 들어와 퀵으로 보내놓은 물건들을 보니.ㅡㅡ;;
후아.. 이걸 언제 다한담.... 일단은 막막하네요.ㅎㅎ



역시 백스크린은 저렴한 검은색지^^ 타이머로 조명제한을 해야해서 옆 탕어항 조명을 차단하도록
옆면에도 색지로 도배해 버렸습니다.^^


일단은 소일을 깔고 이탄, 여과기, 히터 등등을 셋팅한후 물붓기 직전 한컷 찍었습니다^^
오.. 흥분되는데요...ㅋㅋㅋ


예의 그 뽁뽁이 방법을 썼습니다만 아마조니아 기존소일은 제가 사용하던 아마조니아 II 보다는 분진이 심하네요^^
일단 여과기 돌리면서 온도 올리고~ (시간이 너무 늦어 이번엔 끓인물을 좀 추가했습니다 -_-)



이탄봄베는 다이와 책상사이에 두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아직 이게 폭발할 위험성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십니다 =ㅁ=;;)
모르는게 약이라고 패스~ㅋㅋㅋ



히터제어기와 냉각제어기는 수조 뒷면에 고정시켰습니다^^



약품 및 박테리아등은 다이 바로 아래 정리해 두었구요^^

이때 시각이 이미 밤 열한시 -_-;;
자 이제... -_-;



쿠바펄을 심습니다.ㅠㅠ 이번엔 정말 모내기하듯 정성스레 심자 다짐했습니다^^
지난번처럼 뭉터기로 심어서 화를 초래하지 않도록..


좀 오바다 싶게 두세촉씩 듬성 듬성 심어주기 시작해서..


쿠바펄만 다심었더니.. 새벽 한시반 =ㅁ=;;; 피곤이 몰려오고 허리가 휩니다.ㅎㅎ


수초까지 다 심고 여기저기 촬영좀 했더니 두시가 넘었네요^^
아직 수초도 휘어있고 백탁도 가시지않아 좀 볼품 없지만 이틀뒤 기포도 사라지고
회사에서 꼬기들 데려와서 입수시키면 그래도 볼만은 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에 심은 수초는 로탈라 난세안, 로탈라 마크란다 레드, 쿠바펄, 펄그라스 입니다^^
일부러 미친듯이 잘자라는 수초들은 피했습니다. 그리고 듬성듬성심어 점차 불려나가볼려고 합니다^^


[탕어항 상황]

왕따당하는 개체입니다^^ 이제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ㅋㅋ 이젠 자신을 못건드린다는걸
아는지 다른녀석들이 접근해오면 안에서 자기가 공격하는 시늉을 합니다 (가소로운것.ㅋㅋ 자살기도할땐 언제고.ㅎㅎ)

아. 처음 왕따가 되었을때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었습니다만 이번에 자세히 써보네요^^
이녀석이 글쎄 온도계 끝이 수면에 찰랑찰랑 걸쳐있었는데 그위에 옆으로 누워있는겁니다!!
처음엔 죽은줄알아 톡 건드려봤더니 휘이~~익 하고 도망친후 자꾸 올라와서 옆으로 눕는게..

꼭 말이죠^^ "

아놔~ 이렇게 살아서 뭐해!" 하며 자살기도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_-;;
쩝. 정말 자살기도인지 아니면 공격당하는게 싫어서 거기에 올라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암튼 그냥 두면 죽었을게 틀림없습니다^^

브리샤르디가 예뻐서 자꾸 찍게 되네요^^ㅎㅎ
설명없이 사진감상 되겠습니다^^





즐감하셨나요?^^



수초항과 탕어항을 이렇게 셋팅해 놓았습니다^^ 2~3일 지나 수초항 물이 맑아지면 물고기 입수할 예정입니다^^
즐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