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7] 대이끼토벌작전 50%환수 및 청소.

2008. 12. 18. 15:20물생활 | 열대어키우기/물생활일기

앞쪽에 심겨있던 하이그로필라가 너무 자라서 모두 뽑아 뒷쪽으로 옮겨심은 직후.
흑사사이에 침전되어있던 잔유물 및 어변들이 들고일어나 물이 뒤집혔습니다 -_-;;
완전 뭐 떠다니고 물색이 예술이여서.ㅠㅠ 원래 금욜날 물을 갈아야하는데 오늘 갈게 되었습니다.
사이펀으로 흑사에 푹~ 박아놓고 아주 쪽쪽 빨아들였습니다. (엄청많은 찌꺼기들이 나왔죠ㅎㅎ)


이끼도 그렇고 해서 벽면도 싹 닦아주고 과감하게 50% 환수했습니다.
액비도 넣어주었는데 이끼가 아주 없으면 생이새우들과 안시들의 밥이 없어져서.ㅎㅎ
조금씩은 생기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수초의 이끼들은 닦아내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보니!! 물이 쨍~ 수정같이 맑아졌습니다!!
다행입니다.ㅠㅠ



구피들도 좋아라 하는듯 합니다^^ (찍다보니 암컷들만 찍혔네요?ㅎㅎ)



아주 맑습니다~ 얏호~ 왼쪽의 로탈라 마크란다 새로 자라난 부분은 아직 녹색이군요.^^



저압 이탄 셋트를 설치하고 나서 별다르게 광합성을 하지 않는것 같더니
윌로모스의 새순들 색상이 확 좋아졌습니다. 게다가 벌떡 벌떡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이탄을 넣어주는게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이 새순들은 언제 빨개질까요^^



바코파 sp.기니아도 한마디가 더 자랐습니다^^
아 기분좋아.ㅠㅠ



요즘 저 뒤의 수컷녀석이 앞의 암컷을 너무 쫒아다니고 있습니다.ㅡㅡ 배를 톡톡 쪼으면서.
수상합니다.ㅎㅎ 이녀석 배가 불러오고있어요.크크



상태를 보니 정말 임신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들어 윌로모스 사이를 자꾸 뒤져서 뭔가들 주워먹고있는데 뭘까요?
-_-;; 설마 이끼를 먹는건 아닐테고.



바늘가는데 실간다고. 참 너무 붙어다니네요.ㅋㅋㅋㅋㅋ



이제 다른 수컷들도 제법 구피다워 졌습니다.
진짜 코딱지보다 더작은 치어일때 데리고들 왔는데.ㅎㅎ



안시들은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데 도통 생이새우들은 찾을수가 없습니다.ㅠㅠ
그나마 한마리 발견.ㅋㅋ 아깐 윌로모스 사이사이에서 마구 주워먹더니 수초 잎 뒤에
쉬고있습니다. 음.. 이녀석들 주로 숨어있군요.ㅋㅋㅋㅋ 볼수가 없어요.



암튼 대 이끼 토벌작전 1단계는 성공한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