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3] 물괴기 입수

2009. 1. 13. 18:36물생활 | 열대어키우기/물생활일기

금일 약간의 수질 테스트 후 다라이신세였던 물괴기들을 입수시켰습니다!

어쩌다보니 구피사진은 없는데.. 구피는 결국 3마리 남았습니다. 다라이에서 2마리, 입수후 3마리 차례로 용궁갔습니다.ㅠㅠ
(하긴 다라이로 대피시킬때 염기성 수질에서 스트레스 만빵 받으며 살던녀석들이 갑자기 ph7에 풍덩했으니..)

생이새우는 또 다라이에서 다량사망. 2마리 남았네요.ㅡㅡ;;

근데 정말정말 희한한건. 수질변화에 민감해 용궁여행마니아급인 네온테트라들이
더 적응을 잘하고 아주 잘살고있다는점입니다.ㅡㅡ;;; 맨처음 물생활할때 델구왔던 녀석들은
일주일만에 한마리씩 모두 용궁을 갔는데 말입니다.


구피들이 원인모를 질병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던 한창~러브러브 작업질중이던 암,수 두쌍이 모두 용궁 가버린 지금.ㅡㅡ;;

질병일 가능성을 감안하여 내일까지 먹이반응이 없거나 호전될 기미가 안보이면
가슴아프지만 모두 안락사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ㅠㅠ(어차피 이미 7일이상 굶어서 거의 멸치수준입니다.)

구피들이야 집에서 또 치어들 업어오면 되겠지만.ㅠㅠ 자칫 이녀석들때문에 줄줄이 용궁을 보낼순 없는노릇.



안시도 처음엔 바닥에 웅크리고 있떠니 이젠 여기저기 기어오르고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끼가 윌로모스에 붙어있는 녀석들 빼곤 거의 전무한 수준이라.ㅠㅠ
먹을게 없네요?ㅎㅎ 오이라도 넣어주어야할듯 합니다. 당분간.ㅋ



원래 주인이였던 구피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ㅡㅡ;;;;;
네온은 아주 적응을 잘하고 잘돌아다닙니다.



새우도 두마리 입수시켰습니다만.. 잘살지는...ㅎㅎ



이번 사투와 어항 뒤엎음의 결과입니다. -_-;
사용하던 흑사는 아는분 주기로했고(끓는물에 완전 튀겨쓰라고 말해줬습니다.)

소일은 거의 한자 어항 두개더 셋팅할정도로 남았네요.ㅎ..
(일부는 역시 또 아는분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직 결과가 다 나온것은 아니지만 결국 어항을 엎으면서 기존에 있던 세대들은 모두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어항을 엎었다기보다는 새로 셋팅한셈이 되었네요.ㅠㅠ 크흑.

두번째 물생활 시작하는셈치고 이번엔 첫번째의 실패를 거울삼아.

방치의 미덕을 배우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_-;

조언해주신 다음 열대어사랑 카페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