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보내다.
일본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올리기로하고.... 오늘은 김광석 이야기를 하고싶다. 김광석. 오늘 후배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또 그를 만났다. 1996년 어느날.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갔다가 우연히 가판대에 걸려있는 신문을 통해 접한 그의 사망기사는.. 거의 나에겐 경악이였다. 나는 그정도로 그를 흠모했었다. 신앙을 떠나 방황하던때, 군시절을 거쳐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기전까지 그는 나의 우상이자 나의 신이였다. 그때당시 내가 느끼던 수많은 쓸쓸함과... 수많은 아쉬움... 셀수도 없는 허전함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유일한 이였기때문이였다. 적어도 그의 노랫말은 그랬다. 우연히 후배 블로그에서 다시 만난 그. 거의 1년넘게 그의 노래를 듣지않았다. 하지만 오늘 마지막으로 들으련다. 나는 그를 ..
200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