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그런데 신기한건 처음 도쿄에온날 식사한곳이 언제나라는 식당이였는데 오늘 공교롭게도 마지막 점심을 같은곳에서 먹게되었다.ㅎㅎㅎ 싸그리 비워주는 센스!! 송별회입니다!! 이상과 박상!! 이상!! 보고싶네요 -_-;;; 이상이 아니였다면 데이트도 못해보고 왔을지도.ㅠㅠ 감사.ㅠㅠ 박상입니다!! 늘같은 V포즈 -_-;; 하상. ㅋㅋㅋ 그동안 고마웠어요.ㅠㅠ 하상의 사진질의 피해자는 카나리상과 쯔요시상과 또한분은 누군지 모르겠네.ㅡㅡ 안보여서... 다카하시 상입니다!! 카리스마의 소유자!! 앗가이를 구매한 그!! 무려 70여기가 넘는 건프라를 소유한 그!! ㅋㅋ 제 데이트를 너무나도 많이 도와준 카나리상입니다!! 감사.ㅠㅠ 저랑 호흡을 맞춰 쭉~ 같이 작업한 우찌다상!! 개발자치..

오늘 1차로 짐을쌌습니다. 3일만 있음 귀국이기때문에.ㅋㅋㅋㅋ 구연것들~ 꼭꼭 포장해서 망가지지 않게!! 그리고 다른짐들도 몽창!! 3일동안 몸에 걸칠것 빼고는 모두 쌌다. 짐싸기 끝!! 이제 정말 돌아간다!! (사실 지금 한국이다.ㅡㅡ 귀국하고 정리해서 올리는거라.ㅎㅎㅎ)

회사의 다카하시상이 편의점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500엔을 주고샀다고 자랑한다!! 앗가이다!! 배를 공격하고 있는 앗가이!! 이녀석도 MG가있는데.ㅋㅋ 살까? 킷트 좋던데.ㅋㅋㅋ

출장간 회사의 다이지상이 재즈공연을 보러가자고 제의했다. 호텔 재즈바에서 재즈공연이라. 웃훙~ 공연이 너무 좋았다!!(하기사 돈이 얼마인가-_-;;) 공연보면서 시켜먹은 마티니 한잔. 내가 먹어본 어떤 마티니보다 더욱 향긋했다.ㅠㅠ 오늘의 재즈싱어. 하지만 2차로 온 다이칸야마의 재즈바쪽이 훨씬 좋았다. 호텔의 재즈공연이 너무 프로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여기는 진짜 재즈가 느껴졌다. 내가 신청곡으로 Misty를 신청했었는데 아마도 베이시스트가 그곡을 모르는듯했다. 그러자 그녀가 "나 이노래 좋아해" 라고 나즈막히 속삭이더니 피아노 전주로 전체코드를 베이시스트에게 알려주는것이 아닌가!! 이런게 정말 재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연주와 보컬!! 미치는줄 알았다.ㅠㅠ 나중에 싱어가 객석을 돌며 인사를 했는데..

집에돌아가는길에 우연히 본 리니지광고. 시부야한복판 QFRONT 건물에 광고가 실렸다.ㅋㅋ 저녁때 먹은 칸류라멘(한류라면)과 오니기리 만드는과정을 흘깃 봤는데 고추장 넣고 파만 썰어넣으면 한류인가 -_-;; 맛은 있지만 한류랑 뭐가 관련있는지는 모르겠다는거~ 다음날 낮에 교회가다본 리니지 대군단. JR시부야역 동쪽출구에 도열해있었음.ㅋㅋ

일본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올리기로하고.... 오늘은 김광석 이야기를 하고싶다. 김광석. 오늘 후배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또 그를 만났다. 1996년 어느날.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갔다가 우연히 가판대에 걸려있는 신문을 통해 접한 그의 사망기사는.. 거의 나에겐 경악이였다. 나는 그정도로 그를 흠모했었다. 신앙을 떠나 방황하던때, 군시절을 거쳐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기전까지 그는 나의 우상이자 나의 신이였다. 그때당시 내가 느끼던 수많은 쓸쓸함과... 수많은 아쉬움... 셀수도 없는 허전함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유일한 이였기때문이였다. 적어도 그의 노랫말은 그랬다. 우연히 후배 블로그에서 다시 만난 그. 거의 1년넘게 그의 노래를 듣지않았다. 하지만 오늘 마지막으로 들으련다. 나는 그를 ..